괜찮아. 정말이야. 페트리시아 제이 세디우스[Patricia Jay Thaddeus] / F / 168cm, 53kg /머글태생 친절한 / 묵묵한 / 처연한 그녀는 많이 변했다. 장난기 넘치던 표정과 행동은 차분하게 변했으며,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일이 많았다.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 혹은 고되거나 귀찮아할 법한 뒤처리, 그 외의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힘들어하는 학생 옆에 묵묵히 있어주는 일이 자주 있었다. 누군가 그녀에게 왜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느냐 묻는다면 그저 웃으면서 자리를 회피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뭉개버리고 있었다. 그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속으로 눌러 담았다. 다음 날이면 또다시 친절하게 다가가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들어주었을 뿐이다. 왜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고, 무슨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