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Lorelei]7학년_마리 셰퍼드

    “그렇게 생각하니? 안타깝네… ”

    [ 빛을 잃은 등대 ]

    [ 외관 ]

     마리 세퍼드는 파도가 치지 않는 고요한 바다와 같았다. 바닷가에 쌓인 모래를 쓸어내리는 차분한 물결 같은 머리카락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빛나는 밤바다 같은 청록색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눈동자를 감싸 안은 속눈썹은 창백한 피부 위에 얹혀있었으며, 곱게 뻗은 손에는 종이에 베인 상처들이 자잘하게 있었다. 하늘에 박힌 별을 보거나 혹은 백지에 펼쳐진 활자를 바라볼 때 살아있는 생명체 같았으며, 그 옆으로 지나가면 약간 소금기를 품은 시원한 향을 풍겼다.  그는  사람이 없는 곳에 있었으며 혼자 있기를 좋아했다. 사람과 어울리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았기에 수업시간에도 늘 구석에 있었다. 사람과의 관계는 잘 맺지 않았지만, 약속을 어긴 적이 없었다. 그는 단정하게 다려진 옷과 깨끗하게 닦은 구두를 신었으며 한결같이 밤과 같은 고요함과 지식을 탐구하는 중재된 시간을 사랑하는 학생이었다.

     

    [ 이름 ]

    마리 셰퍼드(Marie Sheperd)

     

    [ 키 / 몸무게 ]

    158cm | 45kg

     

    [ 나이 / 학년 ]

    17 / 7 

     

    [ 국적 ]

    아일랜드

     

    [ 기숙사 ]

    래번클로 

     

    [ 혈통 ]

    혼혈

     

    [ 성별 ]

    여성

     

    [ 성격 ]

    독립적인, 지식을 추구하는, 이성적인, 뛰어난 관찰력, 세심한, 약간의 우울함

     1학년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마리 세퍼드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식사 시간, 수업 시간, 쉬는 시간에도 모두 혼자였으며 같은 방을 쓰는 룸메이트들도 그와 말을 섞은 적이 거의 없다고 했다. 곁에는 친구들을 대신해서 책과 공책을 옆에 두었으며, 공책에는 자기 생각이나 혹은 감정을 적어 내렸다. 이렇게 외도는 성격으로 만들어진 습관은 혼자만의 독특한 상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가꾸었으며, 남들과 어울릴 때 결례를 범하지 않을 태도와 언변을 만들어 주었다. 겉돌고 있는 성격이라고 주장이 약한 타입은 아니었다. 입을 열지 않았을 뿐, 그는 사람들과 지내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마리 세퍼드는 전형적으로 교수들이 좋아하는 학생이었다. 자신이 궁금한 것은 답이 나올 때까지 물어봐야 직성이 풀렸지만, 답을 알 수가 없었다면 오랫동안 그 문제를 끌어안고 고민을 하는 타입이었다. 1학년 때에는  성격때문에 궁금한 것이 있어도 물어보지 못했지만, 기수가 높아지면서 대담하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7학년이 되면서는 질문을 하는 빈도수가 적어졌다. 그 이유를 궁금했던 한 교수가 본인에게 물어봤는데, 그동안 수집했던 지식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변을 했다.

     

    [ 기타 ]

    가족 관계

    - 아버지는 마법사, 어머니는 머글이었다.

    - 아버지는 작가셨고, 어머니는 마술사였다.

    - 학교로 들어오기 전 모두 돌아가셨다. 혼자 살아가는 데 문제가 없다.

    - 해변가에 작은 오두막에 살아간다.

     

    학교 생활

    - 조용하게 지냈고, 친한 친구가 없다. 

    - 성적은 높은 편이다. 당연할 것이다. 친구들과 노는 일이 없었으니까.

    - 학교 내의 행사에참가하면 겉돈다.

     

    마리 세퍼드

    - 생일은 2월 3일

    - 좋아하는 것: 책, 따뜻한 차, 조용한 곳, 예의

    - 싫어하는 것: 스킨쉽, 차가운 것, 시끄러운 것, 예의 없는 것

     

     

    [ 지팡이 ]

    산사나무 | 용의 심근 | 11인치 | 뻣뻣함

     

     

    [ 선관&선관 설명 ]

    하비 오웬스 : 1학년 기차역에서 공책을 떨군 적이 있다. 그 공책을 들고 쫓아온 하비는 혼자 있던 마리의 열차 칸에 같이 탑승을 하게 된다. 첫 마디는 "얘, 다음 편은 없니?"... 이 말을 계기로 둘은 친해졌다. 내가 적은 글을 가장 좋아하는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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